뇌질환

뇌졸중(중풍)
뇌졸중(중풍)이란?

흔히 중풍으로 알려져 있는 '뇌졸중'은 '바람에 맞았다'란 뜻으로 오래된 나무가 갑자기 벼락을 맞아 가지가 부러지고 넘어지는 상황을 신체에 빗댄 표현입 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눠지는데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반신마비·언어장애·두통·어지러움 ·보행장애·시야장애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의식이 혼미해져 발병 초기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뇌경색
뇌출혈
뇌졸중(중풍)의 원인

대개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와 고혈압이 진행되면 동맥벽이 두터워져 혈관은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며, 그와 함께 혈관이 약화되고 고혈압을 견디지 못하여 터지게 됩니다. 그 외에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증, 흡연, 그리고 심장질환과 약물, 뇌졸중(중풍)의 가족력, 이전의 뇌졸중(중풍) 병력 등이 위험을 일으키는 인자들입니다. 고혈압이 원인이 된 경우가 80%, 당뇨 5%, 고지혈증 40%입니다.

뇌졸중(중풍)의 증상

뇌졸중(중풍)이 발발한 부위에 따라 신체의 일부 또는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도 다양해 본인이 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약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40대 이상의 고혈압 및 당뇨의 병력이 있음
  •  
  • 뇌졸중(중풍)을 앓고 계시는 분의 가족
  •  
  • 머리가 늘 맑지 못하고 두통에 시달림
  •  
  • 말이 어눌해짐
  •  
  • 늘 뒷목이 뻐근함
  •  
  • 자주 어지럽고 메스꺼운 증상을 느낌
  •  
  • 손발이 저리고 힘이 없어짐
  •  
  • 안면이 마비되는 듯함
  •  
  • 귀에서 소리가 나는 듯함
  •  
  • 얼굴이 자주 붉어지고 열이 위로 치받는 듯함
  •  
  • 잠이 잘 오지 않음
  •  
  • 가끔 물건이 둘로 보이거나 눈이 침침해짐
뇌졸중(중풍)의 예방

  • 혈압체크
    자기의 혈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 금연
    담배를 끊게 되면 위험이 즉시 줄기 시작하여 1년 후에는 절반으로 줍니다. 5년 후에는 비흡연자와 같을 정도로 위험이 줄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운동
    일주일에 3~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하도록 합니다. 운동 중에서는 달 리기,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것이 좋습니다.

  •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
    뇌졸중(중풍)의 위험인자들은 기본적인 검진과 검사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은 가까운 곳의 의사를 만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중풍)의 치료
혈전용해제

뇌혈관이 막힌지 수시간 이내에 환자는 즉시 혈전용해제를 투여함으로써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뇌 혈류를 재개시켜야 합니다. 뇌 혈류가 차단되면 불과 몇 시간 내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오므로 적어도 3시간 내지는 6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혈소판제

동맥경화 상태의 혈관벽에서 혈전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항혈판소판제를 투여하여야 합니다.

항응고제

심장질환에 의한 뇌전색증, 점점 진행하는 뇌허혈 증상, 일과성 뇌허혈이 빈발하는 경우 등에 피의 응고를 저지시키기 위해 사용합니다. 뇌졸중(중풍)의 대부분은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내 뇌출혈입니다. 이 경우 혈압조절, 뇌압 조절 등의 응급치료가 중요하며, 때로는 고인 피를 뽑아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환자 스스로 병을 극복하고자 하는 용기, 가족의 끊임없는 격려 및 협조가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질환이 바로 뇌졸중(중풍)입니다.

뇌출혈
뇌출혈이란?

뇌혈관의 출혈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뇌혈관장애를 말합니다. 대부분 (약 75%)이 고혈압으로 인해 나타나고 드물게 백혈병이나 재생 불량성 빈혈 등의 혈액질환과 종양·외상·매독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뇌출혈 원인

뇌출혈 환자는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은 뇌혈관에 미세한 흠집을 유발해 작은 충격에도 터질 수 있게 만들고, 여기에 동맥경화 증상까 지 나타나게 되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쉽게 혈관이 터지게 됩니다. 술은 뇌출혈의 위험인자입니다. 또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담배는 이차적으로 혈압 을 증가시키므로 좋지 않습니다. 간 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 심장병을 앓는 환자, 뇌경색이 있었던 환자, 혈액 질환이나 항응고제 복용 환자들에게서 뇌출혈의 위험성이 많습니다. 간혹 고위험 산모의 경우나, 혈관염을 앓는 경우에도 뇌출혈의 위험이 있습니다.

뇌경색
뇌출혈
뇌출혈 대처

뇌출혈이 생기면 환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며, 구토를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환자를 발견하는 즉시 입안의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옆으로 편안하게 눕힙니다. 가능한 호흡이 원활하게 되도록 조이는 옷들을 풀어 줍니다. 그리고 즉시 119나 병원에 연락하여 구급차로 환자를 병원으로 옮깁니다. 우황청심환이나 다른 약을 먹이는 일은 기도를 막히게 하여 환자를 더 나쁘게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대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뇌출혈 치료

뇌내출혈을 일으킨 환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혈종의 수술적 배출의 필요성에 대하여 검토하여야 합니다. 약물치료를 포함하는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되어야 합니다. 뇌출혈은 출혈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먼저 혈압에 의한 뇌출혈 발생 시 혈종을 제거하는 수술 또는 약물 복용과 같은 보존적 치료법을 시행합니다. 다음으로 뇌동맥류 파열로 인해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뇌혈관 내 치료 (색전술)를 진행하거나 혈관을 묶어주는(결찰)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뇌출혈 예방법

  • 혈압체크
    뇌출혈 예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고혈압 예방입니다. 고혈압 유무를 체크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뇌출혈 위험인자(고혈압, 심장질환, 흡연 등)들에 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뇌경색
뇌경색이란?

뇌로 가는 동맥이 막혀서 뇌조직이 죽는 병을 말합니다. 뇌신경세포에 5분 정도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뇌신경세포가 죽게 되어 뇌경색에 이르게 됩니다. 뇌신경세포는 한 번 손상을 받게 되면 재생이 되지 않아 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마비, 경련과 같은 후유증을 반드시 남기게 됩니다.

뇌경색원인

뇌경색의 원인으로는 뇌혈관에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으로 뇌동맥이 좁아진 곳에 혈전이 침착되어 혈관이 막히게 되는 경우와 심장질환이나 경동맥(뇌에 대 부분의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의 혈전에서 핏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는 색전이 있습니다. 이런 혈전과 색전을 잘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흡연, 비만, 고콜레스테롤증, 심장병, 먹는 피임약 등이 있고, 이런 요인들은 뇌경색이 발생하는 이차적 원인이 됩니다.

정상
뇌경색
뇌경색 증상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막힌 혈관의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혈관이 막힌 정도에 따라 증상이 시작된 후 수분 또는 수 시간 내에 사라져 완전히 회복되거나 증상이 심해져서 전신마비,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심한 두통, 한쪽 팔과 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없는 증상이 가장 흔하며,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 언어장애,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할 정도의 어지러움,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연하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뇌경색 진단

뇌경색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발병초기 뇌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뇌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을 시행하여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 치료

뇌경색은 미국 심장학회에서 인정한 혈관 해독 주사 요법인 ‘킬레이션’을 활용해 재방 방지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뇌경색이 급성으로 왔을 경우에는 혈전제거술과 같은 뇌혈관 내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뇌경색은 후유증 치료가 중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뇌경색 후유증은 재활 치료와 줄기세포 치료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뇌의 일부 구조물에서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결핍되어 진전, 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진행성 퇴행성 질환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파킨슨병, 다른 질환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한 2차성 파킨슨병, 다른 신경장애와 함께 동반되는 파킨슨 플러스 증후군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증상

파킨슨병 주된 증상은 몸이 떨리면서 뻣뻣하게 강직, 행동이 느려지는 서동, 자세 불안정 등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손떨림 증상
구부러진 걸음걸이
불균형하고 좁은 걸음걸이
원을 그리며 걷는 모양
파킨슨병 증상은 천천히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초반에 알아차리기 어려워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고서야 내원하여 파킨슨병 진단을 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때문에 전조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내원하셔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파킨슨병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전조 증상
  • 1
  • 후각 손실
  • 2
  • 우울감, 피로감, 무기력증
  • 3
  • 심혈관계 이상
  • 4
  • 수면장애
파킨슨병 치료

파킨슨병은 대부분의 경우 약물 치료를 시행해 진행 속도를 늦춥니다. 또한 ‘뇌 심부 자극술’과 같은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나 성공률이 낮습니다. 이외에도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등 병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매
치매란?

치매는 퇴행성 변화, 특히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으로 뇌 조직이 위축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는 후천적인 외상, 질병 등의 후유증으로 뇌가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 인지 기능과 고등 정신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히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약 65만 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치매의 종류

치매는 경도인지장애(MCI)와 알츠하이머 병(AD)으로 나뉘며, 경도인지장애의 약 40%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병은 해마와 중앙 측두엽(Mesial Temporal Lobe) 뇌 조직 소실이 인지 저하로 진행됩니다.

정상적인
알츠하이머(치매) 병 환자의 뇌
치매의 진단
치매는 임상 증상, MMSE, GDS 점수를 활용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는 MRI 촬영을 통해 뇌의 구조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성베드로병원은 MRI Neuroquant 프로그램을 사용해 뇌의 위축 정도까지 정밀하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별도의 촬영 없이 뇌 MRI 시행 시 자동으로 뇌의 상태를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해마, 뇌실, 중앙 측두엽의 용적을 계산하며 뇌의 위축 정도를 정상 수준과 비교 분석해 치매 진단 및 치료, 변화 추적 관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뇌의 여러 구조물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고 위축 및 변화를 측정할 수 있어 어지럼증, 신경마비와 같은 증상의 원인을 분석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치매의 치료

치매의 치료는 ① 약물 치료 ② 재활 치료 ③ 줄기세포 치료로 진행합니다. 물론 현재까지 완전한 치매 치료는 없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지속적인 약물 치료제의 개발, 줄기세포 치료 발전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치매 치료 시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의 목표 및 방향도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희귀질환
안면정맥기형이란?

안면혈관기형 중 가장 흔한 형태인 ‘안면정맥기형’은 안면두경부 혈관기형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이는 동맥과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돼 혈류 속도가 빠른 병변(high flow lesion)에 속하는 동정맥기형과 달리 느린 병변(slow flow lesion)에 속합니다. 1)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큰 문제없이 잘 지낼 수도 있으나, 눈 또는 입 주변, 혀 및 숨구멍 근처에 발생할 경우 발달장애 혹은 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얼굴 피부색이 푸르거나 붉게 변하고 얼굴윤곽에 변화가 생기므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1) Baek HJ, Hong JP, Choi JW, Suh DC. Direct percutaneous alcohol sclerotherapy for venous malformations of head and neck region without fluoroscopic guidance
: Technical consideration and outcome. Neurointervention. 2011;6:84-88

안면정맥기형 증상

안면정맥기형은 혈류가 천천히 지나가는 정맥의 발달장애로 발생하며 얼굴뿐만 아니라 등, 손, 발, 등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납니다. 이는 육안으로 볼 때 푸른빛을 띠며 누르면 부드럽게 들어가고 놓으면 다시 천천히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맥기형으로 발생한 아랫입술의 푸른 변색
출혈 시술 후 병변이 거의 사라지고 정상으로 돌아온 입술색

이외에도 안면정맥기형 발생 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병변 주변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운동을 하거나 배에 힘을 주면 병변이 커진다.
  •  
  • 눕거나 세수를 할 때 병변이 커진다.
  • 잘 때 누우면 커졌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작아진다.
  •  
  • 깊은 근육층에 생겼을 경우 피부 변화는 없지만, 다소 단단하며 만졌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안면정맥기형 진단

안면정맥기형은 육안이나 증상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얼굴 깊은 부위에 있어 피부 변색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병변 위치와 범위를 파악할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실시합니다. 또한 안면정맥기형은 피부에서 근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깊이와 범위에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병변 범위 설정이 중요합니다.

안면정맥기형 치료

안면정맥기형은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레이저 치료로 피부변색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병변 제거가 어려워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습니다. 물론 성형외과적 수술 치료를 통해 병변을 제거할 수도 있지만, 복잡한 얼굴 근육 및 신경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병변을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성베드로병원은 ‘경화요법’을 실시해 안면정맥기형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경화요법은 ①초음파를 통해 병변을 확인 ②피부를 통해 병변을 직접천자 ③알코올 등 경화제를 활용해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알코올이 병변에서 병변 안으로 들어가 비정상적인 혈관벽을 제거해 줍니다.2)

2) Baek HJ, Hong JP, Choi JW, Suh DC. Direct percutaneous alcohol sclerotherapy for venous malformations of head and neck region without fluoroscopic guidance
: Technical consideration and outcome. Neurointervention. 2011;6:84-88

경화요법 방법
  • A
  • 바늘 끝을 정맥 변형이 발생한 피하 부위 위에 고정합니다.
  • B
  • 압박하는 동안 정맥조영술을 시행하고 이후 동일한 위치에 알코올 주사를 투여합니다.
  • C
  • 위험한 정맥혈관이 있는 경우 추가적으로 압박해야 합니다.

이때 경화제로 사용하는 알코올은 무수알코올을 주로 사용합니다. 또한 알코올경화제 주입 시 병변과 유출정맥을 압박하여 가급적 소량의 알코올을 주입해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3)

3) Ryu CW, Whang SM, Suh DC, Kim SM, Jang YJ, Kim HJ, et al. Percutaneous direct puncture glue embolization of high-flow craniofacial arteriovenous lesions
: A new circular ring compression device with a beveled edge. AJNR Am J Neuroradiol. 2007;28:528-530

척추혈관질환이란?

척추혈관질환이란 뇌혈관질환보다 더 드문 희귀 혈관질환으로, 동정맥기형, 경막동정맥루 등이 있습니다. 이는 출혈 또는 척수부종을 일으켜 척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혈관질환은 상대적으로 경막동정맥루가 더 많습니다. 경막동정맥루는 척수증을 쉽게 유발하며 주로 잘 못 걷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척추혈관질환 증상

동정맥기형은 출혈에 의한 갑작스러운 마비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막동정맥루는 주로 후천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마비나 감각 이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늘어난 혈관에 의해 신경다발을 압박, 이로 인해 운동장애· 감각 이상·요통 등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척추혈관질환 진단

척추혈관질환은 MRI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혈관질환의 크기가 작을 경우 진단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 ‘혈관조영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혈관조영검사는 혈관에 직접 도관을 넣은 다음 조영제를 주사해 검사하는 진단 방법입니다. 이는 3차원 영상을 통해 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척추혈관질환과 같이 혈관질환을 진단하는 데 탁월합니다.

특히 성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교수팀은 통증, 감각, 운동, 배변(Pain, Sensory, Motor, Sphincter) 총 네 종류를 0-3 scale로 평가하는 쉽고 정확한 PSMS 평가 도구를 개발4)해 환자의 상태를 보다 자세히 진단하고 있습니다. PSMS 평가는 기존의 복잡한 평가 체계와 달리 환자 상태를 보다 정확하고 자세히 반영하며 치료 전후 상태 또한 쉽고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척추혈관질환 치료

척추혈관질환은 혈관 중재술이나 색전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색전술은 코일 및 액상 색전물질을 사용해 동맥이나 정맥을 통해 시행하는 치료법입 니다. 만일 혈관 내 치료로 완치할 수 없거나 색전술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색전술은 1990년 ‘코일’의 개발로 현재까지 해 마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는 도관을 이용해 혈관 안을 분리형 코일로 채운 다음 혈관을 중재하는 ‘코일색전술’은 다리 쪽 대퇴동맥을 통해 금속으로 된 작은 관을 집어넣어 뇌동맥에 접근합니다. 이는 기존의 중재술보다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4) Suh DC, Song Y, Park D, Han M, Lim YM, Park JE, et al. New grading system for the clinical evaluation of patients with spinal vascular lesions. Neuroradiology. 2018;60:1035-1041

뇌동맥류
뇌동맥류란?

뇌동맥류란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혈관벽이 꽈리와 같이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이며, 만일 혈관벽이 터질 경우 거미막하 출혈이 발생해 출혈성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는 주로 뇌 바닥 부위에 있는 혈관인 전교통동맥, 후료통동맥, 중뇌동맥의 분지부 등에 잘 생깁니다.

뇌동맥류 증상

뇌동맥류의 경우 파열 전까지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극심한 두통
  •  
  • 오심
  •  
  • 구토
  •  
  • 시각 장애
  •  
  • 의식 저하

이외에도 동맥류 크기가 커졌을 경우 신경이 눌려 동공 확대나 눈꺼풀 처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 원인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동맥 가지 근위부에 주로 발생하는 것을 근거로, 혈역학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후천적으로 발생해 성장하는 걸로 추정합니다. 뇌동맥류는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 중년층에 많이 발생하며, 고혈압·흡연·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안면정맥기형이란?

뇌동맥류는 두 개를 절개해 뇌를 드러내서 하는 개두술과 작은 클립으로 뇌동맥류 내 기시부위를 결찰(혈관을 묶거나 한 부분을 조이는 행위)하는 클립결찰 술로 치료해 왔습니다. 하지만 뇌동맥류에 대한 치료는 1990년 ‘코일’의 개발로 현재까지 해마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는 도관을 이용해 동맥 류 안을 분리형 코일로 채운 다음 혈관을 중재하는 ‘코일색전술’은 다리 쪽 대퇴동맥을 통해 금속으로 된 작은 관을 집어넣어 뇌동맥에 접근합니다. 이는 뇌동맥류에 코일을 넣어 파열을 막아줍니다. 기존의 개두술, 결찰술보다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성베드로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은 뇌동맥류에 관한 한국, 중국, 일본의 상황을 비교해 새로운 색전 물질과 도구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는 5) 등 꾸준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뇌동맥류 시술 시 안전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의료기술을 개발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6)

뿐만 아니라 뇌동맥류 색전 시술 시 코일이나 스텐트의 혈관 내 혈전을 방지하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복용합니다. 이때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항혈소판제의 경우 동양인들에게 적절한 반응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다른 약으로 대체하거나 용량을 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체중, 나이, 저항성 정도를 고려하지 않으면 과민 또는 결핍 반응과 같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성베드로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은 환자맞춤 투약 연구를 통해 환자 개인별 항혈소판제에 대한 반응 정도에 맞춰 투약하는 방법을 고안해 7) 시행하고 있습니다.

5) Jia ZY, Shi HB, Miyachi S, Hwang SM, Sheen JJ, Song YS, et al. Development of new endovascular devices for aneurysm treatment. Journal of stroke. 2018;20:46-56

6) Jia ZY, Song YS, Sheen JJ, Kim JG, Lee CW, Suh DC. Loop microcatheter technique for coil embolization of paraclinoid aneurysms. Acta Neurochir (Wien).
2018;160:1755-1760 / Sheen JJ, Suh DC. Low-angled microcatheter approach for coil embolization of the anterior choroidal artery aneurysm. Neuroradiology. 2017;59:1053-1056

7) Kurniawan RG, Song Y, Kwon B, Ahn Y, Suh DC. Tailored antiplatelet agent medication in clopidogrel hyporesponsive patients before stent-assisted coiling
: Single-center experience. Neuroradiolog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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